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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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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참 아름다워라  (찬송가 478장)

말씀 : 시편 2편 1~12


시편의 전체 주제는 복있는 사람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그 경외하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 시편 전체의 내용입니다. 그래서 어제 시편 1편을 통해서 복있는 사람이란 한마디로 어떤 사람인지 정의를 내렸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이것을 말하면서 복있는 사람과 대비되는 삶을 사는 사람, 악인을 비교했습니다. 왜 악인과 죄인의 삶과 비교했을까요? 우리가 죄인의 길, 악인의 삶을 살기 때문에 그 길로 가지 말라. 그런 삶을 살지 말라고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시편 2편은 좀 더 구체적으로 악인의 어리석음을 기록하며 우리에게 경고를 합니다.

(2: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이방나라라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헛된일을 꾸미는가꾸민다는 말은 히브리어 하가(הָגָה)입니다. 이 말은 시편12절에 복있는 사람은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할 때 묵상한다는 히브리어와 똑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마음에 두고 묵상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악인들은 헛된 일을 늘 묵상합니다.

헛된 일이 뭡니까? 2절에 보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대적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맞선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힘이 있고 권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1절과 2절에 악인들을 묘사하는 단어를 보십시오. 이방나라들, 민족들, 세상의 군왕들, 관원들 4가지로 묘사합니다. 힘 꽤나 쓰는 사람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묘사하는 말들입니다. !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뭘 하려고 합니까?

(2:3, 쉬운) 그들은 우리를 묶은 쇠사슬을 끊어 버리자. 우리를 동여 맨 밧줄을 던져 버리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말씀이 자신들을 얽어매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 뿐만 아니라 이세상 창조 법칙, 창조원리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틀에서 벗어나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시편14절에 있는 말씀처럼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바람에 나는 겨는 이리저리 흩날려서 자유로운 것 같지만 그것은 목적없이 방황하는 것입니다. 어디로든지 도달하지 못하고 정처없이 떠돌뿐입니다. 그것을 자유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세상의 법이 그렇지 않습니까? 인권이란 이름으로 간통죄를 폐지하고 가정을 허뭅니다. 쉽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는 그런 가치관을 심습니다. 계약결혼등 인간은 자신이 불편한 것들을 하나 둘씩 벗어 버리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요즘은 남자라는 정체성, 여자라는 정체성도 벗어버리고 싶어합니다. 사회 문화 교육 전반에 걸쳐서 동성애가 합리적인 생각임을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동성 결혼을 하고 자녀를 입양합니다. 거기서 자란난 아이는 여자를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고 남자를 어머니라고 불러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아이에게는 처음부터 창조 원리에 따른 부모를 찾을 수 있는 선택권이 박탈당합니다. 자신의 자유를 위하여 다른 자유를 침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한한 자유는 없습니다. 시편 1편에서 말하는 것처럼 오직 뿌리를 내릴 때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오늘 시편 2편에는 그것이 이렇게 표현합니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대로 살아가라고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얽매는 사슬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그래서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11절 즐거워할지어다는 억지로 즐거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길 때 찾아오는 행복을 말합니다.

마치 마태5장에서 예수님께서 팔복을 말씀하실 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우리말 성경이 되어 있어서 마치 심령이 가난하게 되면 그 결과 복을 받을 것이라고 이해됩니다. 하지만 원어적 의미는 복이 있도다라는 선언이 먼저입니다.

복이 있도다! 누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도다! 누가? 애통하는 자가.

오늘 시편의 표현으로 바꾸면 복이 있도다! 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창조의 원리를 왜곡시키는 문화, 사회 전반의 가치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추상적인 묵상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창조의 원리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이 되면 잠을 자고, 아침이면 일어나고, 일주일에 하루는 쉬고, 여샛동안은 열심히 일을 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할 때 우리 삶은 행복해 집니다.

코로나 사태도 사실, 창조 원리를 무시해서 일어난 것 아닙니까?

과학이라는 미명아래 창조질서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12, 개정)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의 아들, 누구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맞추라. 입맞추다는 고대 왕정 시대에 왕의 반지 입맞추며 충성을 다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우리의 왕이십니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여기 저기 기웃거립니다. 여기 구원이 있지 않나? 저기에 나의 행복이 있지 않나? 내가 원하는 것을 쫓아 기웃거리는 인생이 아니라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유일한 구원자 되시는 그 분을 통하여 새힘을 공급받는 인생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의 창조원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이며 행복임을 깨달아 창조 원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를 주소서.

2) 세상 헛된 것을 좇아 방황하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되시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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