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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찬송가 20장)

말씀 : 시편3편 1~8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시편의 다윗에게도 하나님께서 편하게 단잠을 잘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표제어가 달려 있습니다.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표제어로 봐서 다윗은 압살롬,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서 왕위를 찬탈당해 쫓겨나면서 지은 시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지금 얼마나 끔찍한 상황에 있는 것입니까?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는 자신의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1절과 2절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많은 대적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둘러싸 진치고 대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일어나서 왕위를 찬탈하는 것도 낙심되고 절망되고 배신감에 치가 떨리는 일인데 주변에서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신하들이 아들 편에 가서 줄을 섭니다. 이를 보고 있던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다윗은 어쩔 수 없이 왕궁을 내어주고 피난길에 오릅니다. 피난가고 있는 다윗에게 백성들이 조롱합니다. 돌을 던지려합니다. 여러가지 말로 왕에게 조롱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토하여 내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미 젊었을 때 광야 생활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 광야 생활은 훈련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이제 늙고 병들어서 몸도 온전치 않은데 다시 광야로 내쫓긴다는 것, 이건 너무너무 서글프고 힘든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 잠이 어떻게 오겠습니까? 불편한 몸인데 또 불편한 마음으로 가는 그에게 잠이 오겠습니까? 그런데 5절을 한번 보십시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광야에서 잠을 자는데도 불구하고 편하게 눕고 깨는 일을 반복했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이런 상황에서도 광야에서 편한 잠을 잘 수 있었을까? 4절입니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여기에 비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토록 힘든 상황과 악조건 속에서도 두 다리를 뻗고 잠잘 수 있는 비결이 었습니다.

우리도 사실 이런 수 많은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넘어가면 또 다른 고통과 또 다른 고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사실 다윗이 왕궁에 살았지만 그 아들과의 갈등, 또 여런 인간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한시도 편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이럴거였으면 옛날에 사울에게 쫓겨다닐 때 그 때 광야에서 살 때가 훨씬 더 마음이 편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는 아주 안락하고 좋은 왕궁에 살았지만 편하게 잠을 잘 수 없었는데 오히려 왕위를 잃어버리고 아들에게 쫓겨나서 사람들의 비난과 조소를 받으면서 다시 광야로 나와서는 하나님께 엎드려 부르짖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느냐? 어떤 환경에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 같이 하나님께 우리의 속 마음을 토로하고 아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광야에 있으나 궁궐에 있으나 어떤 형편 상황에 있으나 우리는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십니다.

! 이렇게 잠자리가 회복되고 난 이후에 다윗에게 일어난 두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6절입니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고백이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지는 아주 놀라운 특징중에 하나가 담대함입니다.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다윗은 원래 용맹스러웠던 사람이었습니다. 골리앗을 향해서 맨 몸으로 돌진한 사람이 아닙니까?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다하기에 그는 이미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물맷돌 하나만 들고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채로 골리앗을 향하여 돌진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가 광야를 떠나서 왕궁에 들어와서 복잡하고 어려운 생활 가운데 기도의 영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에게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다시 광야로 나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기도의 무릎을 회복했을 때 그는 다시 용기를 회복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두려움이 있거나 문제가 있거나 마음에 담대함이 사라질 때 우리의 입에 다시 기도의 능력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시고 담대함과 능력을 주실줄로 믿습니다.

 

또 두 번째 다윗이 회복한 것은 8절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백성들을 위해 축복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보의 능력도 회복했습니다.

사실 압살롬의 반란 때 그가 피난 가던 중에 백성들이 욕을 하고 돌을 던지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 주의 복을 그들에게도 내려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왕으로써 당연히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자기 문제에 빠져있을 때는 중보의 능력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내 문제가 너무 크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 문제, 나의 물질 문제, 내 건강 문제가 내 발목을 사로잡으면 가족을 위해서도 성도를 위해서도 백성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사라집니다. 중보의 능력이 사라집니다. 내 문제에 너무 많이, 깊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제 새롭게 하나님과의 기도의 능력을 회복했을 때 그는 중보의 능력도 함께 회복했습니다. 나를 쫓아낸 아들, 내가 가는 길에 돌을 던지려 했던 백성들, 그런 사람들을 향한 원망과 저주를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하고 기도하는 놀라운 능력이 회복되어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놀라운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누구와 함께 있든지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능력이 회복되는 것이 문제임을 깨닫고 오늘 이시간, 기도함으로 두려움은 떠나가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중보의 능력을 온전히 가지는 주의 백성들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기도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정면 돌파하게 하소서.

2) 다른 사람을 위하여 중보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이 회복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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