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시편 68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Oct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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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주 날 불러 이르소서  (찬송가 329장)

말씀 : 시편68편 1~35


다윗이 오늘 노래한 시편68편은 바로 하나님의 행진, 하나님의 행차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난 이후에 그의 궁전에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궤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하나님이 임재하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모셔진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 성 안에 모시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오는 그날의 감격과 그날의 기쁨을 다윗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하나님의 언약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하나님이 일어나신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행차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다음 1절 계속해서 봅니다.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하나님이 행차하실 때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의 원수들이 흩어지고 도망갑니다.

원수들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의인들은 하나님 앞으로 모여듭니다.

3절 말씀입니다.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이 임하시면 하나님 말슴에 거역하는 자들은 두려워하며 도망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은 기뻐하며 즐거워 합니다.

예수님께서 심판주로 이 땅에 오실 때 양과 염소로 나뉘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은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은 사람은 밖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 슬피 울고 이갈음이 있습니다.

 

바울이 항상 회당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 바울에 의해 전해지는 말씀을 듣고 주의 말씀에 대적하는 유대인들의 무리가 생기고 주의 말씀을 듣고 세례 받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들의 무리가 나뉘어졌습니다.

참 신비롭게도 주의 말씀이 선포되기만 하면 이 사람이 악한 사람인지 이 사람이 선한 사람인지가 분별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이 전해지면 그 말씀을 따르는 자와 그 말씀을 대적하는 자들이 마치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집니다.

 

오늘 우리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두 종류의 사람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 하며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지 않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지겨워 하는 사람! 이렇게 두종류의 사람으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고 행차하실 때 나타나나는 놀라운 일입니다.

천군천사가 나팔을 불고, 노래하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에 특징이 아니라 이렇게 두 종류의 사람이 나타나는 것이 하나님의 임재에 특징입니다.

 

모든 예배 때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모든 찬양과 기도시간 마다 이런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나타나게끔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기도,찬송) 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순종하고자 결단하는 일들이 더 많이 나타나기를 축원드립니다.

 

세상 지도자들의 행차에는 가이드하는 경찰이 앞장 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행차하실 때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서 가신다는 것입니다. 7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서 행진하셨을 때에"

광야는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길입니다. 그 곳을 하나님이 앞장 서서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서 가시면 우리에게 뒤 따라 오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겸손하게 뒤따르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위험한 일이 있으면 항상 앞서가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먼저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셔서 행차하실 때 우리는 두려워 할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안전합니다. 보호을 받습니다. 하나님 뒤를 따르는 복된 신앙인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결국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행차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20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벗어남은 주 여호와로 말미암거니와"

시편 23편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우리가 오르지 못할 높은 곳,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우리의 구원이며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셔서 행차하시길,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실 소망하고 또 소망합시다. 하나님의 행차는 우리에게 복입니다.

하나님 말씀 따라는 인생이 됩시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뒤를 따라갑시다. 그 어느 것도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 임재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순종하는 기쁨을 주옵소서. 하나님보다 앞서지 앉고 하나님을 따르므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누리는 은혜로운 하루 되게 하여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1)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그 말씀을 즐거이 따르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뒤를 따르므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살게 하소서.